저희 학교는 영천에서도 꽤나 변두리에 위치해 있다보니 지리적인 제약으로 인해 현장학습이나 수련활동 자체가 무척이나 힘든 학교 입니다. 더군다나 전교생 180명 학생 중 시설에 입소해 있는 학생이 60%가 넘는 관계로 경제적인 형편 또한 넉넉하지 못한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저희학교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이번 '2018나눔의 숲 캠프'라는 기회가 저희학교 친구들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칠곡 숲체원의 캠프를 고맙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캠프활동이 전액 지원된다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 더 큰 이유는 저희학교 친구들 중 상당수가 정신적, 신체적 건강상의이유로 약을 먹거나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학생들이 많기에 자연 속에서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쾌적하고 좋은 시설, 맛있는 식사와 늘 웃으시며 씩씩하신 영양사 선생님, 숲 속에서 이루어 지는 여러 다양한 활동, 미소가 아름답고 친절하시며 게다가 열정 또한 최고이신 선생님들까지....., 저희들에게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칠곡숲체원 및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관계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P.S: 장애를 가진 저희 친구들에게 늘 밝은 미소로 대해주신 칠곡숲체원 모든 선생님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특히 저희 숲체원 준비 단계에서 부터 당일 프로그램 진행까지 전 일정을 책임져 주신 '조성열 대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