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마음들이 바로 병을 이겨내는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이제 발병 7년차가 되었지만 나는 아직도 완치되었다는 생각을 하 지않는다. 그러나 지금처럼 산을 늘 가까이 하면서 그 속에서 욕심 없이 편안하고 겸손하고 소박하게 살아간다면 재발과 전이 역시 없을 것이라고 믿으며 살고 있다. 선 물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