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제1회 산림치유 체험수기 공모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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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이고 있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고 살아간다. 그 상처는 혼자 치유

되기도 하고 때론 가슴 깊은 곳에 남아 우리를 힘들게 하곤 한다.
그 해 준이와 함께 숲에서 보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은 숲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음을, 여린 아이들의 웃음과 희망을
되찾게 해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다. 건강하게 자라준 그 아이와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 곁을 지켜준 숲에게 고마운 마음을 이제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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