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1. 에코힐링 34호(2022년 봄)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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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날





                                한 그루의 나무를 심습니다                           를 심어 산림자원 증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산
                                나무를 심기 가장 좋은 기온은 땅이 녹은 직후인               림재난 예방에 힘을 보탰다.
                                6.5℃. 하지만, 식목일의 땅속 온도는 식목일이 제            산림청의 나무 심기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3월 21
                                정된 1940년대보다 3.7~4.9℃ 상승했다. 산림청은          일~25일, 산림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블록체
                                2007년부터 식목일을 앞당기는 방안을 몇 차례 검             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와 함께 가상세계 공간
                                토했지만, 식목일의 역사성과 상징성, 국민 인식조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내 나
                                사 결과를 고려하여 아직은 현재 식목일을 유지하고              무 갖기 행사도 진행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

                                있다. 이렇듯 기온 상승은 땅속에도 영향을 미친다.             블록’에서 참여자들은 가상의 숲에 입장한 뒤 안내
                                잦아진 대형 산불과 가뭄, 우리는 기후 위기의 시대             에 따라 삽, 장갑 등 나무 심기에 필요한 아이템을
                                에 살고 있다. 그렇다고 더 이상 절망만 할 순 없다.           수집하고 가상의 나무 1그루를 심었다. 가상의 세
                                식목일을 맞아 잿더미가 된 산을 다시 회복시키기               계에서 심어진 나무는 실제 산불피해 지역에 나무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일은 나무를             2그루가 심어져 산불피해지 복원에 국민이 간접
                                심는 일이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충                참여하게 된다.
                                남 보령시 국립기억의숲에서 무궁화, 이팝나무 등               나무 심기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산불피해 복

                                수목 100그루를 심으며 식목일을 기념했다. 대전              구를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손쉬운 방
                                한밭수목원에서 수목을 지원받아 부여국유림관리                 법이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앞으로
                                소,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보령시산림조합 관                도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세대를 위한 산림자원 조
                                계자와 함께 국립기억의숲 내 추모광장에 심었다.               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모든 국민이 한 그루의
                                또한, 진흥원은 전국 소속기관 12곳에서 인근 주민,            나무 심기로 기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시설 이용객 등과 함께 총 3천 6백여 그루의 나무             를 기대한다.













 4월 5일   푸른 지구,


 식 목 일   우리가 지켜요!





 4월 5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개원을 앞둔 제2국립수목장림 ‘국립기억
 의숲’에서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들어, 애써
 가꾼 산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는 산불이 늘어나면서 올 식목일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이 나무 심기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봄이 얼른 와주길 바
 라는 마음도 담고, 심은 나무가 얼른 자라 우리 산림이 다시 푸름을 되찾기를 바라
 는 소망도 담아 한 그루씩 정성스럽게 나무를 심었다.



 ECO HEALING  2022 SPRING  VOL_34                                                                      04ㅣ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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