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에코힐링 8호(2015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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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가진 행복한 치유의 힘 쿠르베 스피커의
주요 모델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이 풀장에서 수영하는 기분이라면 제대로 된 스피커로 듣는 음악은 바닷속에서
수영하는 느낌이랍니다. 엄청난 큰 차이가 있겠죠? ” + ➊ 쿠르베 트리니티.
자작나무의 깊은 울림을 생생하게 느껴보라며 박성제 대표는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이라는 첼로 뛰어난 음향은 물론 3개의 울림통과 스탠
곡을 틀어주었다. 스피커의 동그란 나무 울림통 사이로 나오는 첼로 소리가 금방 작업실을 가득 메워 나 드가 빚어내는 조각품 같은 디자인이 특징
갔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신나는 음악도 좋지만, 때로는 깊은 슬픔을 안겨주는 곡이 더 큰 위로가 된 이다.
다는 박성제 대표. 마음속 깊이 바닥까지 닿는 순간, 자신의 참모습과 마주할 수 있으며 그때부터 비로소 ➋ 쿠르베 스노우맨.
제대로 된 힐링이 시작되기 때문이란다. 아크릴 스탠드를 과감히 버리고 월넛 거치
“일이나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단순히 배경으로 틀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은 몰입해 대로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쿠르베 패밀리
서 들을 때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스피커는 그런 감동을 더욱 배가시켜주는 역할을 하죠.” 박 대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표는 음악을 듣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모든 감각을 동원해 집중해보면 자신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➊
한평생 음악과 함께 해온 그에게 음악을 듣게 된 계기를 묻자, 특별히 생각나는 게 없다고 답했다. 처음부터
음악은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라디오, 전축, 워크맨으로 팝송, 포크송, 가 ➋
요, 락,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해 온 그는, 대학 합격 선물로 아버지에게 턴테이블과 스피커를 받
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스피커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더 좋은 소리로 음악을 듣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쿠르베 스피커
“세운상가에 수시로 갔습니다. LP판도 많이 모으고, 스피커도 많이 구입했죠. 물론 스피커는 워낙 고가이
다 보니 모두 중고로 구입해 듣다가 나중에 다시 팔곤 했습니다.” + www.courbeaudio.com
졸업 후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계속됐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클래식, 재즈 등을 듣 청음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263
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에너지가 생겼던 것. 20년 기자 생활 동안 바꾼 스피커만 해도 50대가 넘는다고 부광빌딩 5층
하니, 스피커와 음향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예민한 감각을 갖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청음 및 제품 문의 : 02-575-9636
디자인과 음향, 두 마리 토끼를 잡다
“20년 다니던 직장을 타의에 의해 그만두고 나니, 마음 속에 화가 생겼습니다. 아내의 권유로 동네 목공방
을 찾아가 모든 근심을 잊고 나무를 자르고 다듬다 보니 나무가 주는 따뜻한 느낌이 좋더라고요. 6인용 식
탁, 장식장 등 하나 둘 가구를 만들며 상처가 치유가 되고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