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에코힐링 11호(201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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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곰보배추   초록색 잎이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일품                  곰보배추
         고르는 법  신선할 것
                                            곰보배추는 올록볼록한 잎 모양이 곰보 같아서 곰보배추라 불린다. 경상도지
추운 겨울에                            뿌리와 연결된
채취할수록                             줄기 부분에    방에서는 문디배추라고도 한다. 곰보배추에는 사포닌, 플라보이드 등이 풍부
더욱 뛰어난 약효!                        탄력이 있을 것
                                            해 천연 항생제라고 불릴 정도로 오랜 기침, 비염, 천식 및 아토피 피부염 등

                                            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혈액을 맑게 해주는 해독작용이 뛰어나 피부 미용

                                            은 물론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곰보배추는 보통 꽃이 피기 전 여름까

                                            지 잎과 줄기를 채취해서 먹는다.

                                            한편 우렁은 칼슘, 철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 골다공증 예방 및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우렁이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

                                            낸 우렁쌈밥과 곰보배추를 함께 먹으면 구수한 쌈장 맛에 마치 허브향처럼

                                            톡 쏘는 곰보배추향이 더해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곰보배추 무침  곰보배추 묵 무침               곰보배추 김치

                                                                                      곰보배추 우렁이 쌈밥

                            바이거로이 밥도둑이여~

                                                                                               곰보배추는 원래 논밭에서 흔히 보는 잡초였지요. 이제는 기
                                                                                               관지에 좋다고 전해지면서 귀한 채소가 되었답니다. 싱싱하고
                                                                                               커다란 우렁이를 듬뿍 넣어 만든 쌈장에 곰보배추와 청상추와
                                                                                               치커리로 싸 먹어 보세요. 어느새 밥 한 공기 정도는 금방 뚝
                                                                                               딱하지요. 우렁 반, 된장 반 넣고 정성 들여 만든 우렁쌈장은
                                                                                               절대 남기지 마세요. 짜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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