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에코힐링 12호(2016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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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치유의 숲
치유의 숲길 데크로드
기획 당시부터 `‘상생’을 염두한 도는 게 느껴진다. “얼마 전 장성 편백나무 숲과 이곳의 피톤치드 발생
대관령 치유의 숲은 금강송 군락 훼손을 량을 비교하는 실험을 했는데요. 그 결과 대관령 치유의 숲 피톤치드가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의 모양에 0.57ng/㎥ 더 높게 검출됐습니다. 비록 작은 수치지만 편백나무 숲을
순응하는 숲길을 냈다. 웃돌 정도니, 피톤치드가 얼마나 많은지 아시겠죠?” 박 주무관의 말을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려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 덕분인지 발동 걸린 발걸음은 끊임없이
숙박·취사 시설은 앞으로 나아간다. 어느새 오봉산 정상. 저 멀리 가로로 늘어선 선자령
아예 들이지 않았다. 풍차들이 바람의 힘을 받아 힘차게 돌아간다. 강릉 시내와 동해 바다가
아스라이 눈에 들어온다. 남아 있던 번민의 찌꺼기들이 땀방울과 함께
치유의 숲길 데크로드 몸에서 떨어진다. 후련하다.
64 산마루에 오른 김에 내처 치유마루길도 걷기로 했다. 산등성이를 따라
난 최장 숲길이다. 콧노래 부르며 힘차게 발을 내딛은 끝에 두 갈래 길
이 나온다. 박 주무관이 “돌아가자”며 말을 잇는다. “저 쪽은 제왕산 등
산로예요. 대관령 옛길을 따라 나 있던 등산로와 대관령 치유의 숲을
하나로 연결한 거죠.” 과거에는 대관령을 오르내리며 각 지방 토산품
을 지어 나르던 선질꾼들의 동반자였고, 지금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 꼭 한 번 들러야 하는 등산로로 각광 받는 대관령 옛길. 이제는 대관
령 치유의 숲이 더해져, 서로의 가치가 더욱더 빛나게 될 터. 여러모
로 매력적인 숲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