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36호) 에코힐링 가을호 단면_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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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온 숲
몸이 먼저 반응하는 숲의 선물
‘국립치유의숲’은 산림이 품은 풍부한 환경요소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경험케 하는 공간이다. 숲에 발을 들
였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과 만족감은 숲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실재적인 치유인자에서 오는 것이다. 신체
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지켜준다는 점에서 산림치유는 숲이 주는 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림의 치유인자로는 대표적으로 경관, 햇빛, 소리, 피톤치드, 음이온이 있다. 녹색 경관은 주의력을 높여주
며, 무성한 가지와 잎으로 적당히 차단된 햇빛은 세로토닌을 만들어 우울을 씻어내고 비타민D의 합성을 촉
진한다. 이외에도 산림의 소리는 백색소음(White Sound)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한 상태로 이끌어주며, 숲
공기의 피톤치드와 음이온은 쾌적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가을이 오면 국립치유의숲도 숨겨둔 단풍의 절경을 꺼낸다. 가을이 특히 더 아름다운 8곳의 숲은 각각의
고유한 매력을 품고 치유의 에너지를 전해줄 것이다.
ECO HEALING 2022 AUTUMN VOL_36 10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