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에코힐링 4호(2014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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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높이는 걷는 것은 writer
가장 쉬운 방법 인간의 충북대학교 대학원 산림치유학과
일주일에 1시간만 원초적인 행위이자
숲길을 걸어라 본능이었다
잘 놀아야 일을 잘한다 연을 접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삶의 질과 만
족은 향상된다.
‘삶의 만족’ 또는 ‘삶의 질’은 굉장히 다면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한마디로 이것이 무엇인지를 정리해 상식적인 얘기지만 실증적인 연구결과가 이를 뒷
놓은 정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 ‘삶의 만족’ 또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인인지에 관한 주 받침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산림휴양/치유연구실
장은 학자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실시되어온 연구결과를 통해서 여가와 휴양활 에서 산림청과 함께 전국 ‘도시숲’ 이용객과 일반
동이 ‘삶의 만족과 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민 9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
예전에는 여가와 휴양을 일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여겼다. 따라서 ‘여가를 위한 일이냐?’, ‘일을 위한 주일에 한번 이상 숲에 가는 사람들의 경우에 ‘삶
여가냐?’가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여가와 휴양의 개념은 일과 상당히 연관 있는 의 만족과 질’이 숲에 가지 않는 사람들보다 무려
개념으로 보는 견해가 다분하다. 일과 여가, 일과 휴양은 동전의 양면 같아서 떼래야 뗄 수 없는 관 15% 이상 높게 나왔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흥미
계라는 것. 이를 바탕으로 생각해서 ‘일 잘하는 사람은 여가와 휴양도 잘 즐긴다’, ‘잘 놀아야 일을 잘 로운 사실도 있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사람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들에게서 그런 경향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것! 성별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숲에 가면 삶의 질이 높아진다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는 사실은 산림욕이 사람
들 ‘삶의 만족과 질’에 긍정적으로 관여한다는 것
주중에 열심히 일한 당신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 모자란 잠을 자느라 침대에 누워 있거나 TV 을 일반화시키기에 충분하다.
리모컨을 하루 종일 붙잡고 있지는 않는지? 주말 한 시간 정도라도 근처 공원이나 뒷산에 가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