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에코힐링 11호(201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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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만난 예술가
                                                                    김대석 부채장

    거친 손끝에서
 맑은 대나무 바람이 불다

        ‘탁’하는 소리에 ‘쫙’하고 시원스레 펴지는 쥘부채는 손에 착착 감기고 펴지는 맛이 생명일터,
    50년 넘게 질 좋은 대나무를 골라 손수 깎고 다듬으며 김대석 부채장이 찾아낸 손맛은 단연 최고다.

                   그가 만들어 내는 바람은 아무리 성능 좋은 에어컨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의 건강한 기운이 담겨있다.  

                                                                     글+사진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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