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이야기 영화 <정글북> 현실보다 더 생생한 정글에서 느끼는 진짜 감동 <정글북>은 120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아동문학의 고전이다. 그만큼 다들 어렴풋이 내용을 다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로 또다른 새로운 감동을 만들 수 있을까? 디즈니는 그 해답을 '기술'에서 찾았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실제보다 더 생생한 정글을 구현해낸 것. 과연 가짜 정글에서 진짜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 글 김형욱 컬쳐칼럼니스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