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23호]2019+에코힐링+여름호-최종본-고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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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알려주는 지혜
24시간 동안
1,424종의
숲 친구를 만나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9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5월 25일부터 24시간 동안 총 4,861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이 펼쳐졌다. 생물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총 1,424종의 숲 친구를
광릉왕맵시방아벌레
찾아낸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9’ 현장을 소개한다. 글+사진 편집실(일부 사진 국립수목원 제공)
24시간 안에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라 본격적인 바이오블리츠 행사가 시작되자 곤충류, 거미
“5! 4! 3! 2! 1!” 5월 25일 오후 2시,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류, 양서 파충류, 식물류, 버섯류, 조류 등 항목별로 각
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큰 목소리로 ‘바이오블리츠코리아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 참가자 465명이 팀을 이뤄 광릉숲
2019ʼ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참가자들 곳곳으로 흩어졌다. 때마침 워크 프로그램의 채집 활동
의 힘찬 환호성 속에 전광판은 붉은 색으로 ‘24시간ʼ이 표 을 수행 중인 곤충 탐사팀을 만났다.
시됐다. 이제 24시간 동안 조사활동을 펼치는 내내 남아 “포충망으로 곤충을 잡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나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9 개막식
있는 시간이 실시간 중계된다. 이번 행사에는 생물다양성 비처럼 곤충이 눈에 잘 보일 경우 낚아채듯 휘두르는 채
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하는 ‘생물다양성한마당ʼ 어잡기, 분명 나무에 있는 것 같은데 잘 안 보이는 경우 #바이오블리츠
도 운영됐다. 생태계 젠가, 피라미드게임, 자연컬러링 체 나무를 흔들어 곤충이 떨어질 때 포충망으로 잡는 털어
험활동 등 14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4,396명의 참가자 잡기 그리고 빗자루처럼 포충망으로 쓸어버리는 쓸어잡기 코리아
들이 다녀갔다. 가 있습니다. 잡은 곤충은 알코올 통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
2019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9 탐사 지도
포유류
곤충(상)
식물(중1) 곤충(중)
토양동물
식물(하1) 야간곤충채집
식물(중2)
양서파충류
거미류 곤충(하1)
식물(하2)
식물(상) 지의류
버섯
별자리탐사 곤충 채집 중
어류
곤충(하2) 곤충 탐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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