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1. 에코힐링 34호(2022년 봄)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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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지기의 탄생
닌 유아가 숲에서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움 대구유아숲지도사 양성원 원장을 맡고있는 수성대
을 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유아기의 기억으로 아 학교 유아교육과 이신주 교수는 “유아교육의 트렌드
이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러니 무엇보다 유 가 계속 바뀌는 것처럼 유아숲지도사의 역할도 계속
아를 대하는 자세에 대한 철학이 중요합니다.”며 변화하고 있다.”면서 “유아숲지도사 양성 과정도 교
유아숲지도사는 유아기의 중요한 경험을 담당하는 육 과정에 맞게 변화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수성대학
역할임을 강조했다. 교의 유아 교육과 교수진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
대구유아숲지도사 양성원은 또한 숲을 배경으로 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 교수는 또한 “유아숲지도사
하는 명상이나 전래놀이처럼 숲에서 활용할 수 있 가 유아에게 숲을 보여주는 최고의 전달자가 될 수 있
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도록 양질의 교육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양성원이 대학교 안에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유
로운 강의공간은 물론 학교부설 어린이집이 있고
가까이에 숲이 있어 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유아
숲 교육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도 있다. 수료한 후에
도 지속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
이다. 대구유아숲지도사 양성원 산하 연구회가 있
어 수료생들의 역량개발을 지원한다. 수료생들은
연구회 활동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다양한 프로그
램을 개발하거나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성
장을 응원한다.
유아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숲을 가르칩니다
대구유아숲지도사 양성원 유아숲지도사 과정
대구유아숲지도사 양성원의 유아숲지도사 과정은 숲에 관심있는 일반인의 참여가 많다. 또 과정 개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대구광역시지회와 수성대 설 초기에는 주로 40~60대의 참여가 많았던 반면
학교가 컨소시엄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 협회와 대 최근에는 20~40대가 주를 이룬다. 과정은 년 2회
학이 컨소시엄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전 개설되고 과정당 40명이 정원이다. 201시간 교육과 유아숲지도사는 숲을 해설하는 것이 아닌
국에서 대구가 유일하다. 유아 교육 현장 전문가와 30시간의 실습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증을 유아가 숲에서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유아기의 기억으로 아이의
대학의 유아교육과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까닭에 취득할 수 있다.
성격이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러니 무엇보다 유아를
현장 교육과 이론 교육이 균형 있게 이루어지는 것 교육은 산림청에서 지정한 과목을 기본으로 산림 대하는 자세에 대한 철학이 중요합니다.
이 특징이다. 공통 과정과 유아와 숲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
양성원은 2015년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15기 과 히 대구유아숲지도사 양성원은 유아의 발달 단계
정을 운영 중인데, 초기에는 유아 교육 기관에 근무 에 대한 이해나 유아 교육 철학을 강의에 포함시켜
하는 이들이 주로 참여했으나 유아숲지도사에 대 운영한다. 대구유아숲지도사 양성원의 윤태영 사
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지금은 유아 교육 전공자보다 무국장은 “유아숲지도사는 숲을 해설하는 것이 아
대구유아숲지도사 양성원 윤태영 사무국장(왼쪽) 대구유아숲지도사 양성원 이신주 원장(오른쪽)
ECO HEALING 2022 SPRING VOL_34 24ㅣ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