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에코힐링 5호(2014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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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vol.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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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국유 수목장림

            하늘숲추모원

            산림청이 2009년 설립한 경기도 양평의 <하늘숲추모원>은 국가가 소유한 첫 번째 수목장림이자, 현재로써는 유일한 국유
            수목장림이다. 10ha에 이르는 넓은 공간에 3천 여 그루의 추모목이 울창하게 자리한 <하늘숲추모원>. 엄숙하고 무거운 분
            위기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고인을 기리고, 가족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 같은 묘원이다.
            무엇보다 국가가 직접 운영한다는 높은 신뢰감과 합리적인 가격,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사랑
            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이별과 만남의 터전이 되어주고 있다.
            수목장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다. 가족들과 함께 숲을 거닐며 마음을 움직이는 추모목을 고르는 것
            이 수목장의 시작이다. 고인과 가족들이 충분히 작별 인사를 나눌 시간을 가진 후, 간단한 장례절차 후 나무 옆의 흙을 파
            낸 후 뿌리 가까운 곳에 골분을 묻는다. 그러면 이제 고인은 자연으로 돌아가 추모목과 함께 또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것이
            다. 그리고 가족들은 언제든지 이곳을 찾아 자연이 주는 위로와 평안 속에서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다.
            2012년 90%가 넘는 가족목 분양률은 <하늘숲추모원>에 대한 유가족들의 높은 만족감을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분양
            수요가 많아지면서 올해부터 소나무 146본, 잣나무 158본, 굴참나무 96본 등 400본의 추모목을 추가 확보하여 분양키로
            하고, 계속해서 6,000본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수목장림 내 산림욕장 등을 조성하여 그리운 만남과 편안한 휴
            식이 있는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하늘숲추모원> 가족목(계약자와 가족관계인 고인의 골분을 매장하여 함께 사용하는 나무. 안치 골분은 최대 10위까지)의
            경우 A등급은 20,000원, B등급은 16,000원, C등급은 12,000원이고, 1년 관리비는 135,000원이다. 유골 1위를 함께 안치
            하는 공동목의 사용료는 A등급 4,000원, B등급 3,200원, C등급 2,400원이며, 1년 관리비는 45,000원이다.
            40~50년생 소나무(A급) 가족림의 경우 1년 사용료와 연간 관리비를 포함해 15년 기준으로 2,325,000원(최대 10명까지),
            공동목의 경우 15년 기준으로 735,000원이면 수목장이 가능하다. 추모목의 최초 사용기간은 15년이며, 한 번에 15년씩 3
            회까지 연장하여 최장 60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계약 기간(15년) 동안의 사용료 및 관리비는 선납해야 한다.
            <하늘숲추모원>은 고인뿐만 아니라 70세 이상의 고령자, 뇌사자, 그리고 6개월 이내의 시한부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도 진행 하고 있다. 전화 상담 후 직접 방문해서 수목장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산6번지
            문의 031-775-6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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