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에코힐링 11호(2016 여름호)

치유 프로그램
인터넷 중독자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Click’ 대신 숲으로

‘인터넷 중독’이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지나치게 인터넷 사용에 집착하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야 할 청소년 시기에 폭력적인 게임과 SNS에 집착할 경우,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러가지 치유 방법이 있겠지만, 숲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숲에서 전문 치유 프로그램을 받으며 자신감과 사회성을 기른다면 서서히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주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녹색 물감으로 그리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초록색으로 현재의 마음을 표현해보는 활
동이다. 준비된 하얀 티셔츠에 친환경 초록색 물감으로 자신이 그
리고 싶은 것을 마음껏 그리며 완성한다. 완성 전후 감정에 어떤 변
화가 있었는지 공유한다. 숲에서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몰입하며 마음이 이완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또 세상에서 하나
뿐인 작품을 만들었다는 자부심도 느끼게 된다.

오감 산책하기
숲에서 오감을 활짝 열고 산책하여 몸과 마음이 이완되도록 하는 활동이
다. 숲에서 자연스럽게 걸으며 가깝게, 또는 멀게 바라보며 가장 눈에 끌
리는 게 무엇인지 알아본다. 새소리나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총 몇 가지 소리가 나는지 세어본다. 숲길마다 다른 향기가 나는 것을 알아
내 향기만으로 숲지도를 그려본다. 무딘 감각을 회복해 일상 속에서도 오
감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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