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에코힐링 12호(2016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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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
울릉도 산으로 둘러싸인
나리분지 신비로운 마을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며 형성된 나리분지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다. 마그마가 분출해 형성된 봉긋한 돔 형태인 알봉 전망대로 올
라보자. 외륜산으로 둘러싸인 녹색평야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평지로
내려오면 문화재로 등록된 너와집과 투막집을 볼 수 있다. 나무판자인 너 산으로 둘러싸인 나리분지
와를 이어 지붕을 만들고 그 위에 돌을 올려놓은 너와집과 비와 눈, 바람
을 피하기 위해 벽 바깥쪽에 기둥을 세우고 우데기를 두른 투막집은 과거
살아남기 위해 애쓴 노력과 지혜로움이 느껴진다. 살짝 이슬비가 내리면 울릉도 시원한 물줄기에
봉래폭포 모든 시름을 씻어내다
마을을 감싸는 외륜산 산허리에 하얗고 뽀얀 안개가 껴 더욱 몽환적인 느
낌이 든다. 낙차 30m의 봉래폭포는 암석의 강도 차이로 인해 3단으
위치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 일대 로 이뤄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하루 3천톤 정도가
문의 054)790-6423
홈페이지 www.ulleung.go.kr/tour 흐르며 울릉도 남부의 중요한 상수원이다. 특히 관리 사
무소에서 폭포까지 이르는 길이 근사하다. 먼저, 입구 쪽
에 있는 ‘풍혈’은 한여름에 땅속에서 신기하게 차가운 바
투막집 람이 나와 ‘천연 에어컨’이라 불린다. 폭포 쪽으로 더 가
다 보면 건강하게 잘 자란 삼나무 숲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편백나무 숲으로 이뤄진 산림욕장은 벤치에 앉아만
있어도 절로 힐링이 될 정도다. 폭포 감상 후 돌아오는
길, 편백나무 삼림욕장에 꼭 들러 보자.
위치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산39번지 일대
문의 054)790-6422
홈페이지 www.ulleung.go.kr/tour
편백나무 산림욕장 봉래폭포 명이나물 짱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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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때 목숨을 이어
주던 풀이라 하여 ‘명이나물’이
라고 한다. 마늘보다 잎이 크지만 맛과 냄새가 살짝 닮았다.
연한 잎을 잎자루째 뜯어 장아찌를 담거나, 된장국을 끓인
다. 고기먹을 때 장아찌나 쌈을 곁들이면 누린내가 덜 난다.
울릉도 식당에 가면 반찬으로 향긋한 명이나물 짱아찌를 맛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