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에코힐링 13호(2016 겨울호)
P. 60

엄나무란?                                       엄나무차
                                           끓이는 방법
엄나무는 가시가 엄하게 생겼다고 해서 ‘엄나무’로 불린다. 보통 가정에서
는 두릅나무처럼 새순을 요리해서 먹으며, 엄나무의 껍질은 주로 약용으
로 쓰인다. 엄나무 순은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간기능을 향
상시키고, 간해독 작용에 도움이 되어 간회복 및 각종 간질환을 예방, 치료
해준다. 엄나무 껍질을 ‘해동피’라 하여 예부터 요통에 특효약으로 쓰였으
며 한번 치유되고 나면 평생 재발이 되지 않는 약효로 유명하다. 엄나무 잎
과 껍질을 다려 꾸준히 마시면 당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소염작용
과 중추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관절염 통증완화에 좋다.

엄나무순된장나물  엄나무순장아찌                          건조된 엄나무 껍질이나 잎 또는 속 껍질을 15~20g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
                                           200~300ml를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은근한 약한 불에 놓고
                                           20~30분 더 끓인다. 다 달여지면 건더기를 걸러내고 3회 정도 나누어서 먹는다.
                                           달이고 남은 건더기는 2~3번 재탕해도 좋다.

엄나무백숙

은건은한강엄나까무 지향에챙기세요!

엄나무백숙은 엄나무를 삶아 낸 물에 대추, 인삼 등 온갖 재료를 넣고 닭을 통째로 넣어 푹 끓어줍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화천에서 직접
채취한 엄나무의 은은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최고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데워 주기 때문에 기가 허해지는 겨울 몸보신으로 제격이지요. 우
려낸 국물을 미리 덜어서 불린 찹쌀과 녹두를 함께 넣고 중불로 끓여 만든 죽도 속을 든든하게 해준답니다.

                                                                                                                                                                    59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