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1. 에코힐링 34호(2022년 봄)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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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만난 사람
자연 내음 자연과 같은 향으로 가득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편 의숲에서 산불감시원 활동을 하면서 숲이 주는 즐
백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임태용 대표가 운영하는 거움과 행복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백과 연을 맺은
그대로 축령산편백에서 제작한 것들로, 화학제품을 전혀 것도 이때부터다. 국립장성치유의숲에는 편백 원액
사용하지 않고 정성 들여 만드는 과정을 국립장성 을 추출하는 기계가 있었고, 가끔 기계의 작동을 돕
편백숲의 정수를 숲체원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높은 품질을 검 기 시작하면서 편백과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유년기
증한 후에 선택한 제품이다. 에 타지로 이사하며 잘 알지도 못했던 고향 땅에서
담아내는 손길 “인생 대부분을 기계와 함께 보냈기 때문에, 사실 숲 축령산 편백과 운명적으로 마주하게 된 그는, 이곳
과 함께 하는 삶을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십여 년 에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기로 마음먹었다.
축령산편백 임태용 대표 전쯤 어느 날에 몸을 다치게 되면서 60년 만에 고향
인 장성군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이때 국립장성치유 1 축령산편백 제품
2 편백나무
1
국립장성치유의숲에서 산불감시원 활동을 하며 숲의 매력을 알게 된 한 남성이 숲의 기운을 오롯이
담고 있는 편백과 사랑에 빠졌다. 화학제품 없이 순수한 자연의 성분만을 그대로 담은 편백 제품으로
국립장성숲체원의 세심한 기준을 통과하며 실내를 숲의 상쾌함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축령산편백
임태용 대표의 이야기다.
편백나무와의 운명적인 만남 산림청 공모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
숲에서 새로운 인생을 찾다 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
아름답다, 그리고 청정하다. 한 걸음 들어서는 순간 었을 만큼 숲의 가치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편
전혀 다른 세상에 온 듯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듯 백숲은 2007년 체험의 숲 지정에 이어 2010년 치
하다. 삼림욕의 명소로 손꼽히는 전라남도 장성군 유의 숲으로 조성되었다.
의 축령산, 그 매력의 진가는 바로 숲의 향과 효능을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장성군에는 숲의 즐거움을
그대로 품은 편백에 있다. 축령산은 지난 2000년 만끽할 수 있는 국립장성숲체원이 있다. 실내마저 2
ECO HEALING 2022 SPRING VOL_34 52ㅣ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