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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의 에너지 넘치는 1박 2일 여행



             DAY 1        PM 03:00     PM 04:00      PM 06:00     PM 07:00     DAY 2        AM 10:00
                          숲테라피,        다도 체험,        저녁식사         입실 및 산책                   林(임)탐정 홍길동,
                          해먹 체험        도장 만들기                                               편백향주머니 만들기

                                                         DAY 1



            PM





            숲테라피와 해먹 체험,
            편백나무의 짙은 초록빛을 따라 걷다
            “나무들이 쭉쭉 뻗어 있어 한참 동안 올려다봤어요.”
                                                                     다도 체험(칡꽃차)
            광주에 거주하며 고등학교 때부터 20년 넘게 우정을
            쌓고 있는 단짝 친구, 연화 씨와 수윤 씨가 한국산림복

            지진흥원의 국립장성숲체원을 찾았다. 모처럼 단둘이
            서 떠나는 여행인 만큼 산림복지서비스 상품권을 사용
            하여 다양한 체험부터 온전한 휴식까지 여유롭게 즐기
            고자 했다. 여행의 시작은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운영 중
            인 장성치유의숲이었다. 첫 번째로 국립장성숲체원이                              숲! 도장 만들기 체험
            준비한 ‘숲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걷기 쉽게 조                           PM
            성된 나무데크 길을 따라 편백향을 맡으며 차분히 산
            책을 즐길 수 있었다. 무려 70여 년 동안 이곳에서 자란
            30~40m 높이의 편백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다도 체험과 도장 만들기,

            이국적인 장관을 연출했다. 뒤이어 진행된 ‘해먹 체험’은                          새로운 체험으로 시간을 조각하다
            축령산 편백숲의 진가를 느끼게 했다. 온몸에 힘을 빼                            “새소리를 들으며 진짜 힐링을 경험했어요.”
            고 누워 나뭇가지가 만들어낸 그림 같은 하늘을 바라보                            편백숲에서 몸을 힐링한 후에는 국립장성숲체원에서
            며 연화 씨와 수윤 씨는 탄성을 질렀다. 피톤치드가 듬                           준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마
            뿍 뿜어지는 곳이라 잠깐의 휴식도 달콤하게 느껴졌다.                            련됐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치유센터 앞의 정자
                                                                     에 앉아 두 친구는 ‘다도 체험’을 통해 따스한 차 한 모금
                                                                     으로 정신을 맑게 깨웠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칡꽃으로 만든 차라 더욱 새로운 경험이었다. 파란 칡

                                                                     꽃이 은은하게 우러나오는 동안 아껴둔 대화를 마음껏
                                                                     나누기도 했다. 이어서 손을 정교하게 움직이며 집중할
                                                                     수 있는 ‘도장 만들기’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무른 돌을
                                                                     재료로 해서 적은 힘으로도 어렵지 않게 각인을 새길
                                                                     수 있었다. 손을 꼼지락거리며 집중하는 친구의 모습을
            편백숲 속 해먹 체험                                              서로 촬영하기도 하면서 소중한 추억의 한 면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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