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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때
PM
숲 속에서 즐기는 정갈한 저녁식사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요새처럼 둘러싸인 편백숲에서의 체험을 마무리한 후
에는 차로 20여 분 거리의 국립장성숲체원으로 이동했
다. 구내식당(식당동)에서는 간장 돼지불고기와 감자커
틀릿을 메인메뉴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두 친구는 다양한 체험으로 지친 체력을 든든한 식사로
충전하며 오늘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숙소동 주변을 감싸 안은 데크로드
PM
고요한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침구가 보송해서 쾌적하게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식사를 마친 후에는 사무동과 연결된 '숙소동2'의 5인
실 숙소로 향했다. 201호 방에 들어서자마자 코끝에 닿
는 나무 향에 감탄하며 두 친구는 방 안 여기저기를 둘
러보기도 했다. 더 어두워진 후에는 숙소 주변으로 노
란 조명이 켜져 가벼운 산책을 하며 하루를 되돌아보기
에도 안성맞춤이었다. 밤의 숲과 아침의 숲이 서로 다
른 풍경으로 창문을 가득 채우는 곳이다.
정갈하게 준비된 저녁식사
DAY 2
AM
林(임)탐정 홍길동과 편백향주머니 체험,
쏟아지는 햇살 속에 찰떡같은 호흡을 맞추다
"숲 속이라 그런지 피곤함도 덜하고 개운한 느낌이에요."
둘째 날은 햇살이 뜨겁게 느껴질 만큼 완연한 여름 날
씨였지만 국립장성숲체원의 ‘숲누림길’을 즐기기 위해
두 친구는 아침부터 부지런히 숲으로 나섰다. 편백나무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 '林(임)탐정 홍길동'
26 ECO HEALING 2023 SUMMER VOL_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