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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숲체원이 준비한
정성 가득 숲태교

국립대전숲체원은 ‘태아와 함께하는 숲의 지혜’이라는
이름으로 숲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임신 16주
국립대전숲체원 금줄 만들기 체험 모습
이상 32주 이내 임신부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신청받으
며, 녹색자금 지원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초여름

더위가 점점 무르익어가는 6월 24일에 진행된 프로그
램은 총 8쌍의 부부가 참여해 초록빛 숲에서 예쁜 추억
을 만들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숲길 걷기와 금줄 만들
기 체험이었다. 생명력 넘치는 여름 숲 속을 유유히 거닐
었고, 실내에서는 제공된 키트로 정성 어린 마음을 담아
금줄을 완성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숲의 요소를 활용
한 숲태교 프로그램에 푹 빠져들어 심신의 안정을 느끼

는 시간이었다. 다음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이유식 도
국립대전숲체원 이유식 도마 만들기 체험 모습
마 만들기 체험이었다. 국산 목재를 활용하여 실생활에
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됐다. 태어날 아기를 위
한 음식을 미리 상상해보는 기회도 더해져 건강한 태교
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백아름/김현우 부부

제가 유아교육을 전공했는데, 예전에 아이들과 숲에서 즐겁게
체험했던 기억이 있어서 사랑하는 우리 누누(태명)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신청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숲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국립대전숲체원은 저희가 살고 있는 세종시와 가
깝기도 하고 무엇보다 시설이 정말 좋았어요. 거친 숲길 대신
경사로가 잘 가꿔져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몸에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 중에선 숲 설명과 함께한 산책이
특히 좋았어요. 식물들을 직접 오감을 통해 경험해 보는 시간이
었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 '태아와 함께하는 숲의 지혜' 참여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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