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에코힐링 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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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도심 속 힐링
바쁜 일상 속 문화, 예술, 휴식의 명소 고, 이어 2009년엔 동원, 그리고 2011년 열대식물원이 개 따라 모두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데요. 여린 연두색 새싹
“한밭수목원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보통 수목 원되면서 공식적으로 제 33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 이 나는 봄부터 울창한 여름, 깃털처럼 갈색 잎이 떨어지
소중한 쉼터 원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데, 이곳은 도심 한복판에 있 는 가을, 하얀 눈이 쌓이는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같은
어 힘들게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부담없이 방문할 사계절 색다른 아름다움을 담다 날이 하루도 없답니다.”
대전 한밭수목원
수 있거든요. 특히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이 “한밭수목원은 엑스포 시민 광장 양쪽에 주차장부터 엑 송영숙 숲해설가는 낙우송길은 걷기만 해도 계절감을 고
도심 한복판에 조성되어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초록빛 싱그러운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대전 한밭수목원. 응노미술관, 국악공연장, 천연기념물센터, 평송청소년문 스포다리까지 수목원 진입로에 조성된 멋진 낙우송길이 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낙우송길을 따라 먼저 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으로 방문객의 감동을 자아내며, 화센터 등 각종 주요 공연·전시장들이 연결돼 있어 명 가장 먼저 방문객을 반겨줍니다. 메타세쿼이아로 알고 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수목원 중 가장 먼저 조성된 서원
문화, 예술, 휴식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실공히 대전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휴식의 대표 명소로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동그란 열매를 맺는 낙우송입 은 주로 평지로 이뤄져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글 + 사진 편집실(일부 사진 출처_ 한밭수목원) 자리잡았습니다.” 니다. 낙우송길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빛의 양과 방향에 소나무숲, 단풍·신갈나무숲, 물오리나무숲, 침엽수원,
송영숙 숲해설가는 입지 특성상 아침, 저녁에는 인근 주 버드나무숲, 명상의 숲, 습지원, 굴참나무숲, 상수리나무
INFO 민들이 조깅을 하거나, 점심 시간이 되면 직장인들이 한 숲, 졸참나무숲, 침엽수원 등 14개원으로 이뤄져 있는데,
대전 한밭수목원 손에 커피를 들고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많이 이젠 10년 이상 된 나무들이 쑥쑥 자라 제법 울창한 숲이
위치: 대전 서구 둔산대로 169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대전 시민 일상에 꼭 필요 조성됐다. 이로 인해 각 구간 별로 계절마다 다채로운 색
문의: 042-270-8452
누리집: daejeon.go.kr/gar/index.do 한 곳으로 거듭나고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다. 대전 관
광 명소 12선 중 하나로 선정되어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
객들에게는 꼭 가야하는 필수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한밭수목원은 대전 엑스포 주차장 부지에 371,000㎡ 규
모로 조성됐습니다. 정부대전청사와 과학공원의 녹지축이
연계된 도심 속 최대 규모의 인공 수목원으로, 각종 식물
유전자원의 수집·보전·전시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자
연 체험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은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2005년 서원이 먼저 개원됐
대전 한밭수목원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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