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36호) 에코힐링 가을호 단면_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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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영혼의 푸른 쉼터
국립하늘숲추모원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추모 서
비스 외에도 포털사이트 ‘e 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에 접속하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모시설 검색 후, 영정사진 등록, 상차림
(헌화·분향), 추모(글·동영상·음성), 사진첩, 가족·
친지 SNS 공유까지 모두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2 차례상 꾸미기, 헌화, 분향, 지방 쓰기 등으로 추모
관 꾸미기도 가능하다.
국립하늘숲추모원, 추모의 뜻 비대면으로 수목장은 자연 그대로의 숲속에 고인을 안치하는
사람들은 명절이 되면 꽉 막힌 도로 사정을 알면 친환경 장례 방법이다. 수목장에서 고인을 모시는
서도 성묘를 위해 전국 각지로 추모시설을 찾는 데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고인
다. 현재 국립수목장림은 산림청에서 조성한 국립 을 안치해 드린 후 지속적인 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하늘숲추모원 한 곳뿐이다. 면적이 55ha 달하며, 지 짚어 보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비대면 조문은
48ha가 수목장림으로 쓰이고 있다. 소나무, 잣나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고인을 추모하고, 안전하게
무, 참나무류 등 6,315본의 추모목 하나하나가 모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
여 이루어진 숲이다. 국립하늘숲추모원은 코로나 왔다. 장례문화는 사회 환경에 따라 변해가고 있지
19로 인해 수목장림 방문 이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만, 여러 세대가 함께 죽음을 생각하고 생명과 사
위해 지난해 ‘비대면 추모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랑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태도만큼은 앞으로도
1 명패를 닦는
운영했다. 해당 서비스 제공 이후 고객들의 상시 국립하늘숲추모원 직원 변치 않을 것이다.
2 국립하늘숲추모원 전경
운영 요청으로 인해 올해부터는 매월 신청자(선착
순 15명)를 받아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현재 총
21가족이 비대면 추모 서비스를 신청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추모목 주변 정
비, 추모목 병해충 여부 점검, 점검 사진 및 영상 전
송, 대리 헌화 서비스(유료) 등을 비대면으로 편하
게 이용할 수 있다. 추모 서비스는 국립하늘숲추모
원 직원이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운영된다.
특히 헌화 서비스의 경우 이용 고객과 지역 화훼업
체를 연결해 고객이 희망하는 추모 헌화를 주문할
수 있다. 신청자의 희망에 따라 추모 꽃다발 금액
선택이 가능하다. 추모 꽃다발은 지역경제 발전에 추모목 점검(무료 서비스) 개별 헌화(유료 서비스)
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고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국립하늘숲추모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이용하기
원 홈페이지 및 SMS 메시지를 통해 모집한다.
문의 국립하늘숲추모원 031-775-6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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